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밭작물 파종 시기가 다가오면서 주요 두류의 안정생산을 위한 핵심 재배법 소개에 나섰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밭작물은 생육초기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고, 낮의 길이에 반응해 개화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파종 시기가 매우 중요하며, 적정 재식밀도 재식밀도를 유지하면 작물이 튼튼하게 자라 다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촘촘하게 심으면 쉽게 쓰러지거나 병의 전파 속도가 빨라지고, 너무 드물게 심으면 수확량이 줄어든다.
먼저 콩은 6월 상~중순에 파종하는 것이 좋고, 이랑 당 1줄 재배로 장류 콩은 이랑 간격은 70cm, 앞·뒤 포기 거리는 15cm, 나물 콩은 이랑 간격이 60cm, 앞·뒤 포기 거리는 10cm로 파종한다.
종자는 10a당 5kg~6kg을 준비하며, 구멍 당 2알씩 3cm~5cm 깊이로 심어주는 것이 좋다.
팥의 경우 성숙기가 빠른 조·중생종은 6월 하순, 성숙기가 늦은 만생종은 6월 중순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이랑 당 1줄 재배로 이랑 간격은 60cm, 앞·뒤 포기 거리는 10cm~15cm로 파종한다. 종자는 10a당 3kg~4kg을 준비하며 구멍 당 2알~3알씩 3cm~5cm 깊이로 심어준다.
기술센터 관계자는“두류는 특히 주변 생육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밭작물로, 재배지역에 따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에 알맞은 재배법을 준수해야 안정적인 생육과 수량을 높여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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