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쌀 경쟁력 제고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무인헬기 지원사업에 2년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병해충 공동방제를 위한 무인헬기 지원사업은 전북도가 농가의 영농비 절감 및 공동방제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2020년 쌀 경쟁력 제고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무인헬기 지원 사업은 고품질 쌀생산을 위해 300㏊ 이상 집단화 조성이 된 지역의 농협과 영농법인체를 대상으로 공모 사업으로 선정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해 사업을 신청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해 선정에 이어 2020년에도 춘향골농협이 선정돼 고품질쌀 생산 벼 및 과수 적기 항공방제에 투입하게 됐다.
무인헬기 지원사업에는 도비 4800만원, 시비 4800만원, 자부담 6400만원 등 총 1억 6000만원이 투자되며 무인헬기가 운영되면 벼 병해충 공동방제와 일손부족 해결, 적기영농 등‘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6월중 입찰이 완료되면 공급업체와 계약 적기에 공급, 농촌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영농비 절감 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오는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운봉 등 산간 고랭지 지역부터 중평야부까지 벼 병해충 적기 공동방제를 추진해 나갈 전망이다.
이환주 시장은“올해 2년 연속 무인헬기 공모 선정은 식량산업의 생산비 절감과 농촌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미래 선진농업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됐다”면서“농업·농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선진농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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