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고령화된 농촌의 일손부족 해소에 나선다.
남원시는 농번기인 5~6월까지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설치, 관내 기관·단체가 참여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22일 밝혔다.
농촌일손부족은 계절과 작물의 특수성으로 인해 노동력의 대부분이 봄철에 편중돼 있어 기계화율이 낮은 과수(과일솎기, 봉지씌우기)농가에는 일손 지원이 절실하다.
이에 남원시는 2014년부터 농산업인력지원센터를 운영, 인력수급연계 정보구축 및 농업인과 도시근로자·관내 유휴인력을 연결해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관할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에도 봄철 일손돕기에 남원시청 실과소, 읍면동 및 유관기관과 농산업인력지원센터가 영농단계별 적기에 일손을 지원,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제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남원시는 봄철 농촌일손돕기의 내실화를 위해 과실솎기 등 숙련도가 요구되는 작업에 농업기술센터, 농협 관계자 등 전문인력 입회하에 작업을 지도할 계획이다.
또 일손지원 기관·단체는 행사성 위주의 대규모 인력동원보다는 10~20명 단위로 편성,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봄철 농촌일손돕기 추진단 운영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에게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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