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4월 미꾸리 산란철을 맞아 본격적인 미꾸리 인공부화 치어생산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미꾸리는 수온이 15℃이상이 되는 3월 하순부터 암컷 체내에 보유한 알이 성숙되며 산란이 가능하게 된다.
이때부터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하천에서 알이 성숙한 개체를 확보해 산란유도 및 인공수정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확보한 어미는 미꾸리, 미꾸라지를 분리하는 종선별과 암컷과 수컷을 분리하는 성선별 작업을 실시한다.
선별된 미꾸리중 암컷은 난성숙을 극대화하기 위한 호르몬처리후 약 12시간후 채란을 실시해 인공수정 준비를 완료한다.
또 수컷은 체내에 있는 정소적출 작업을 실시해 정액을 확보한 후 채란된 알과 잘 섞어 인공수정을 실시한다.
산란철에는 이 작업을 1주에 2회에서 4회까지 실시하게 되며 이시기는 1년중 가장 바쁜시기로 미꾸리 양식기술 연구센터 인력이 총동원 되어 진행된다.
이렇게 인공수정된 미꾸리 수정란은 보유하고 있는 42개 수조에 착상되어 60일이상 육성된후 치어입식 준비가 완료된 미꾸리 양식장에 분양, 입식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지난 1월 치어분양 수요조사 결과 430만 마리의 미꾸리 치어를 농가에 생산, 분양할 목표를 수립하고 산란철을 맞이하여 목표달성을 위해 인력과 수조를 풀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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