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농경지에 대한 토양영양의 불균형 상태를 해소하고 토양비옥도를 높이기 위해 대표필지 중심의 토양검정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재배유형(논, 밭, 과수, 시설)과 토양특성(평탄, 비평탄)을 고려해 연간 440지점, 2,200지점의 대표필지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
토양검정은 각 읍면동 농지 중 대표성을 지닌 필지를 선정 후 산도(pH), 전기전도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륨, 칼슘, 마그네슘)을 분석해 양분상황을 파악한다.
분석결과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에 저장해 지역별 농경지의 실시간 토양비옥도 관리와 평가에 활용하고, 농림축산식품부 Agrix(농림사업정보시스템) 자료로도 제공된다.
또한 토양환경정보시스템인 흙토람을 통해 누구나 지역별 실시간 농경지의 양분분포와 농경지 비옥도 변화를 알 수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대표필지 중심 토양검정사업은 체계적인 양분관리로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토양 검정 외 가축분 퇴·액비 및 토양중금속 분석을 연중 실시해 지속가능한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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