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운봉, 인월, 아영, 산내 등 산간 고랭지에는 요즘 벼 육묘작업과 논·밭갈이, 논두렁정비, 논 물대기 작업 등으로 연일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
남원시는 농촌 인력의 고령화와 농업인들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벼 육묘작업에 지역농협, 법인체, 들녘경영체 등 공동육묘 기반시설을 매년 확충해 파종에서부터, 발아, 공동육묘, 녹화작업 등 일관체계로 공동육묘 기반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벼 육묘에 따른 일손 절감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벼 육묘 상토 지원에 14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 3월하순까지 준준량, 입상, 경량 등 6종에 50만2,000여포의 상토 공급을 완료 했다.
시는 생산비 절감과 적기영농 지원을 위해 금년에 볍씨발아기 29대, 육묘용파종기 21대, 육묘상자적재기 16대, 논두렁조성기 10대에 총 2억5천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벼 공동녹화장 지원사업으로 운봉농협에 보조 6,000만원, 자부담 4,000만원으로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기존 3,300㎡에서 660㎡를 신규로 확충해 3,960㎡까지 공동육묘 기반을 구축했다.
올해 공동육묘 방식은 지역농협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산간 고랭지 육묘작업이 끝나면 중평야부 지역 벼 공동육묘작업도 위탁 받아 우량묘를 육성하는 공동육묘시설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황에서 생산비 절감과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농협과 연계한 들녘경영체 기반을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로 농업·농촌 경쟁력을 육성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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