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관내 모든 소와 염소에 대해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일제접종 대상은 지난해 10월에 접종한 소, 염소와 새로 태어난 개체 등 총 4만8500두다. 농사철이 시작되기 전에 신속히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접종방법은 가축전염병 매뉴얼에 따라 소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남원축협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해 농장주가 직접 접종을 하며, 소 50두미만 및 염소 전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사와 염소협회를 동원하여 무상 접종한다.
시는 철저한 접종을 위해 유관기관, 공수의사 및 읍면동 담당 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접종기간 수시로 농가를 방문해 접종상황 점검 및 사육환경에 대한 지도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구제역 백신을 접종을 하지 않은 소는 매매 및 도축이 불가능하며,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한 마리도 빠짐없이 방역에 동참해 달라”며 농장주 스스로 철저한 접종과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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