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이백면 양파작목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밭작물 주산지 일관기계화 장기임대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산지 일관기계화 장기임대 지원사업은 밭작물 기계화율(2018년도 기준 60%)을 논 작물(2018년도 기준 99%)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고 밭작물의 기계화율이 특히 낮은 파종기, 정식기 및 수확기 등의 구입을 통한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행됐다.
임대료는 농업기계 구입비용의 20%를 내용연수기간동안 연단위 나누어 납부하고, 내용연수 만료 후 반납하거나 잔존가액(동력이 있는 기종은 구입가격의 10%, 동력이 없는 기종은 구입가격의 5%)으로 매입 가능하다.
임대기간 중에 임차자가 임대농기계를 보관, 수리해야 하고 단기임대와 달리 주변 농업인들에게 작업대행을 할 수 있으며, 임대기간 완료 후 장기 임대한 농기계를 구입할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번에 양파작목반에서 트랙터 와 이식기포함 8종13대를 구입하여 양파재배에 필요한 농기계를 장기 임대해 고가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된다.
기술센터는 "이번에 추진하는 밭작물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은 밭작물의 기계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농가경영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농업인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농기계임대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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