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딸기재배 농업인들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국내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남원지역에 맞는 품종을 도입한다.
남원시는 평야지권의 송동·금지·주생면 지역과 중산간지역인 산동, 덕과, 동지역 등을 중심으로 340여 농가 120ha에서 시설딸기를 재배해 연간 280억원 이상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어 겨울철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큰 역활을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남원딸기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품종은 수량성이 우수하고 병해충에 강한 설향품종이 95%를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온도가 높아지는 3월부터는 경도가 떨어져 유통기간이 짧고 당도가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금실, 알타킹, 죽향, 담향 등의 품종을 농가에 도입해 실증재배를 실시하고 있고 일부품종은 확대재배를 통해 고온기에 시장출하시 설향품종에 비해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남원시는 올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신기술보급 사업을 통해 최근에 육종된 고슬(가을딸기),메리퀸과 기존품종인 금실, 알타킹 등을 농가에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전국 최고의 육모기술과 재배기술을 보유한 남원딸기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우수한 신품종 도입과 스마트팜 확대보급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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