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봄철 저온에 따른 시설작물과 과수, 마늘 등 노지 작물에서 저온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업인들에게 철저한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16일 최저기온이 –3~-4℃, 17일 최저기온이 –2℃로 영하의 온도로 내려가고 3월말과 4월초에 꽃샘추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과수는 비교적 온난한 동절기를 보내 평년대비 약 20일 정도 일찍 휴면이 타파되어 개화기가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되며 개화기 때 저온에 의한 암술고사 등 저온피해 발생 우려가 높다.

또한 저온에 취약한 개화기에 영하의 온도가 예상된다. 저온 예방 방법으로‘미세 살수장치’를 이용한 물 뿌리기나‘방상팬’을 이용하여 과수원내 차가운 공기를 순환시켜 피해를 줄이도록 하는 방법들이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따뜻한 겨울로 농작물 생육이 일찍 시작 되었지만 4월까지 저온 피해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