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남원사랑상품권의 1인당 구매 한도를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렸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남원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일부터 남원사랑상품권의 10% 특별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25일부터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보다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매 한도를 100만원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구매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농협은행과 우체국, 전북은행,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에서 개인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또 편리하게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남원사랑상품권을 5월 발행을 목표로 가맹점 모집 중이다. 모바일 남원사랑상품권이 도입되면 구매자들은 은행을 가지 않아도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구매 한도 확대 및 특별할인을 맞아 상품권 부정유통 지도·단속도 병행한다. 적발된 가맹점이나 구매자에게는 경고 등 행정조치를 진행한다.
이환주 시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상품권 구매한도 확대 등 다양한 지원으로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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