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관내 원예농가의 과수·늦서리 등의 저온피해예방을 적극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예년에 비해 겨울철 온도가 평년보다 3℃이상 높고 강우량도 평년보다 많아 과수의 개화시기도 앞당겨 질 것으로 전망되고 3월말-4월초 2-3차례 꽃샘추위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과수 저온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과수농가(사과,배,포도,복숭아)에 1억1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과원면적 400ha 500여농가에 저온피해 예방에 필요한 약제를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또 남원시는 저온·늦서리 발생 및 피해 상습지인 분지형태를 나타내는 지역과 산간지 등 피해 우려 지역에 있는 과원에 농가들과 수시 상담과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남원시는 피해예방 대책으로 공급한 저온피해약제를 개화 전후 물 400-500배로 희석, 과수에 2회 엽면살포하고 과수 농가들에게 연소법(왕겨,나무 등을 태워 과원 내 기온을 높임),방상선팬 의한 송풍법(기온이 내려갈 때 모터를 가동 온도를 높임), 또는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살수법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방에 나섰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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