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요즘시기의 시설채소 변온 및 지온관리 등 시설채소 농작물에 대한 농업인들에게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해뜨기 전 1~2시간 정도 예비가온을 하고 광선이 충분하면 광합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기온을 유지해 해가 진 후 4~6시간 정도는 동화 산물의 전류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약간 높은 기온을 유지시키고 전류가 끝난 후 부터는 호흡에 의한 소모를 줄일 수 있도록 작물 생육에 지장이 없는 정도의 낮은 기온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
또한, 지온이 낮으면 뿌리의 신장과 활성이 떨어지고 토양 미생물의 활동이 억제되어 결국 양분과 수분의 흡수가 불량해지므로 작물별 적정 지온범위에 있도록 지온 관리한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겨울이 따뜻한 반면 잦은 강우에 일조량은 평년보다도 부족해, 꽃곰팡이 및 잿빛곰팡이 등 병해충은 전년대비 증가하고 숙기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점이 예상되고 있어 수광량 개선 및 환기를 통한 온습도 조절의 환경관리와 병해충 방제에 힘써야 한다.
기술센터 담당자는“요즘시기 시설환경관리에 의해 그 어느 때보다 농작물의 품질저하와 피해 등이 우려되는데, 시설환경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해 피해를 예방하도록 지속적인 현장영농지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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