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 생산한 쌀이 제주도민들의 밥상에 오른다.
남원시는 남농영농조합법인이 내달부터 2021년 2월까지 쌀 등 500여t을 제주특별자치도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 공급물량은 남원영농조합이 전담한다. 조합은 지난해 추진된 '전북쌀 Rice-up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한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해 물량을 공급한다.
이곳은 정부예산 2억1000만원과 시비 6300만원 등 총 4억2000만원이 투입돼 도정시설과 색체선별기, 컨트롤시스템 등 현대화시설을 갖췄다.
내달부터 현미와 찹쌀, 현미 등 지역에서 생산된 곡물을 제주도에 공급한다. 시는 신규 유통망이 확보됨에 따라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농가 소득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환주 시장은 "미곡종합처리장 시설현대화는 안정적 식량산업의 필수적인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며 "농업·농촌 경쟁력 향상과 식량산업이 새롭게 발전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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