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에 봄소식을 알리는 복사꽃이 만개했다.
남원시는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춘향골 복숭아의 복사꽃이 평년보다 2~3일 빠르게 만개해 풍년을 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만개한 복사꽃은 금지면의 서설하우스에서 경작하는 춘향골 복숭아다. 이 시설하우스에서는 이른 수확을 위해 가온과 보온 등을 통해 출하를 앞당기는 작업이 진행됐다.
농가는 일반적인 재배방식보다 30~40일 빠르게 복숭아를 수확하기 위해 1월 상순 가온을 시작했다. 현재 노지재배보다 40여일 빠르게 복사꽃이 만개했다.
이와 관련, 남원에서는 270농가가 330ha 규모로 복숭아를 경작한다. 이중 시설 하우스 복숭아는 11ha에 달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복숭아 시설재배와 노지재배도 춘향골 복숭아의 명품화를 추진한다"면서 "병해충 방제와 탑프루트 단지 육성 등 지속적인 품질관리 및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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