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19일 화장품지원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원료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남원시가 주최하고 허브식품융복합산업화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친환경화장품클러스터와 남원농산물 원료산업화 체계 구축, 허브산업과 원료산업의 연계 방안, 농가와 기업 연계를 통한 농가 소득 창출 방안 등 4개 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현재 남원시에서는 허브를 원료로 하는 화장품 생산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이너뷰티식품 생산, 조합공동법인을 활용한 지역농산물 판로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주제발표에 나선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 유병완 실장은“농식품산업 중심 단일 산업구조에서 생물자원 활용에 기반한 산업다각화를 통한 성장동력산업 발굴이 필요하다”며 바이오헬스 및 뷰티산업 육성을 제안했다.

푸드종합가공센터 김재철 센터장은“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그 트렌드에 맞는 농산물 재배 및 가공으로 고부가가치화를 해야 한다”고 했고, 허브식품융복합산업화사업단 김정 단장은“원료 수요확보와 영농체계 구축, 공급체계 확립 등 추진체계를 융합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이준우 이사는 “농업과 기업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생협력 정신이 중요하다”며 3가지의 협력모델과 14개의 성공 요인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산업화 현황을 되돌아보고, 핵심 목적 중 하나인 농업의 고소득화를 위한 원료산업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데 집중했다”면서“앞으로 추가 연구와 체계구축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원료산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