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저온 및 기습한파에 따른 사전대비 철저 및 예방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술센터는 올해 겨울철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으나 2월 들어 북쪽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저온과 기습한파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사전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수의 경우 기습한파 발생 시 동해 및 꽃눈피해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월동 준비를 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원줄기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칠하거나 짚‧신문지‧반사필름 등 보온자재로 피복해야 한다.
또한 월동 농작물인 사료작물은 서릿발 피해가 우려되는 곳과 습지·저지대의 답압과 배수구를 정비해야 동해를 피해갈 수 있으며, 보리의 경우는 갑작스런 한파에 큰 피해를 입을수 있으므로 볏짚과 왕겨 등으로 피복해서 보온과 수분을 유지시켜주어야 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동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물과 비료 동시관수 및 주간 물저장으로 수온상승을 유도하고, 순환식 수막시스템 활용해 기온을 적정 유지해야 한다”며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시설 활용과 난방비 절감기술 지도를 강화해 저온·기습한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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