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양질의 토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농업인에게 2월부터 무료 토양검정을 본격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토양검정은 토양시료의 산도, 전기전도도, 양이온, 유기물, 유효인산, 규산 등 토양의 이화학 성분을 분석해 필지별 적정 시비량을 처방하고 토양 개량 방법 등을 알려주는 영농 서비스이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업인은 비료나 퇴비를 주기 전에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시료 채취는 해당 필지 5∼6곳 지점의 토양에서 1∼2㎝의 표토를 걷어낸 뒤, 논이나 밭은 15㎝ 깊이의 흙을 채취 후 이를 골고루 섞어 그늘에서 건조한 다음 체에 걸러 500g 정도의 고운 흙을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나 농업인상담소로 가져오면 된다.
토양검정기간은 시비처방서 발급까지 약 2주 정도 소요되며 시비처방서는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토양검정을 적극 활용해 비료와 퇴비의 과다 살포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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