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에서 생산되는 사과즙이 로컬가공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산물 가공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조시설을 갖추고 식품제조가공업을 등록해야 한다.
절차가 복잡하고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 때문에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가공교육센터를 운영해 농업인이 직접 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산물가공교육센터는 234㎡ 규모로, HACCP 인증을 받은 잼 및 착즙 생산 설비라인을 갖추고 있다.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가공 및 교육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진 및 농외소득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농산물가공교육센터를 이용해 사과즙을 생산 중인 농업법인단체‘도담’은 7명의 사과 생산 농업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매출액 1,5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사과즙 외에도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시제품 개발을 통해 농외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 가공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생활기술계(620-8018)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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