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관내 4개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지난 2019년 한해동안 총 1만3814회에 걸쳐 농기계를 임대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백농기계임대사업소를 시작으로, 2012년 인월, 2013년 금지, 2015년 사매 등 총 4곳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는 관리기, 콩 탈곡기, 논두렁 조성기 등 94종에 941대로, 농업인들이 영농에 필요한 농기계를 고루 갖추고 있다.
남원시 전 지역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농업인들이 필요한 농업기계를 임대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차량이 없는 농업인, 바쁜 영농활동으로 임대할 시간이 없는 농업인들을 위해 운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운송차량도 현대화했다.
2019년 한해동안 총 1만3814회 임대돼 연평균 15%이상의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벌써 352회 임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우수한 시스템으로 2019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전국 농기계임대사업소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로 국비 1억5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임대사업소 운영에 필요한 경합기종을 추가 구입하여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술센터 나상우 소장은“임대사업에 대한 농업인의 의향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활용도가 높은 선호 기종, 임대 경합기종을 확보하는 한편, 임대 후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현장에 출동해 즉시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농기계 사용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기계 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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