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제 부각공장을 운영한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31일 인월면 구인월 마을에 조성한 '달오름 수제부각사업장'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는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노인들의 솜씨나 노하우를 발굴·자원화하고 주민들에게 새로운 소득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곳을 건립했다. 전체면적 60㎡의 지상 1층 창고를 5000만원을 투입해 리모델링했다.
부각가공에 필요한 건조기와 조리대 등 10여종의 장비를 갖췄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20여명의 마을부녀회원들이 부각 생산과 가공, 판매 등 경제활동을 한다.
남원에는 전통음식인 부각을 생산하는 15개 전문업체와 가내수공업 형태의 가정집도 150곳이 있다. 국내 부각 유통량의 60~70%를 책임질 정도로 고유의 맛을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부각 생산 사업장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도를 계속해 풍요로운 노년생활과 농촌활력 증진의 선도마을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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