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운봉고랭지 화훼단지에서 재배한 숙근 화훼류 헬레보루스가 겨울을 소담스럽게 장식할 채비를 마쳤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운봉고랭지 화훼단지에서 재배한 숙근 화훼류 헬레보루스가 본격 출하된다고 26일 밝혔다.
전북농업기술원이 도내 동부권에 적용 가능한 헬레보루스와 스카비오사 품종을 선정해 남원 고랭지 화훼단지에서 시범사업으로 재배했다.
헬레보루스는 저온성 꽃으로 연한노랑, 자주, 분홍까지 꽃빛깔이 다양하고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에 꽃을 피워 원자생지인 중부유럽에서는‘크리스마스로즈’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잇다.
특히 운봉 고랭지에서 이 품종을 생산하면 평야지보다 한 달 먼저 출하할 수 있어 시장경쟁력에서 앞설 수 있다.
현재 헬레보루스의 시장 시세는 한단 경매가격이 1만원~2만원 정도로, 한번 심으면 이듬해부터 수 년 동안 생산 가능해 화훼 농업인에게 신소득박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나상우 소장은“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새로운 화훼 소득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재배기술 보급과 현장교육을 통해 화훼농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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