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생활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분리배출 현장평가를 실시한 결과, 읍면지역 6개 마을과 동지역 3개 통, 아파트 3개소가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들 12개소에는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됐다.
남원시는 생활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마을과 통, 아파트를 대상으로 분리배출 현장평가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해당 지역 쓰레기 수거 환경관리원이 분리수거 여부, 혼합배출 유무, 배출 상태, 배출지역 청결상태 등을 총 5회에 걸쳐 평가했다. 이후 항목별 평균의 합계를 순위로 매겨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우수지역을 선정했다.
평가결과 읍면지역에서는 341개 마을 중 대산 감성마을과 수지 외호곡마을 등 2개소가 최우수, 인월 동무마을과 대산 노산마을 등 2개소가 우수, 대강 도곡마을과 대산 노촌마을 등 2개소가 장려에 선정됐다.
동 지역은 88개 통 중 향교동 29통과 25통, 27통이 각각 최우수, 우수, 장려에 선정됐으며, 아파트는 경보이그린, 도통동 주공, 우성아파트가 역시 최우수, 우수, 장려에 선정됐다.
남원시는 이밖에도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각 읍면동별로 5명씩 분리배출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지난 11월부터 각급 기관, 단체, 학교, 마을 등을 찾아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및 요령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편익 증진과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신규사업으로 ‘대형폐기물 모바일 배출 신고제’를 도입,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안 버리고, 안 태우고, 안 묻는‘3NO운동’과 텀블러, 장바구니, 음식물 용기 등을 일상적으로 사용함으로써 폐기물 감량 및 1회용품 사용 억제에 시민들께서 다함께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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