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1일 농촌과소화마을 이장들과 함께 인구의 노령화에 따른 지역공동체 회복과가 마을환경 노후화 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32개 과소화마을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의 노후화와 인구유출에 따른 의료·복지·보육·문화시설의 서비스대상 감소, 행정지원조건 미충족으로 인한 반 조성의 어려움 등 공간적 여건을 진단하고 새로운 활력방안을 찾고자 마련되었다.
과소화마을(가구수 20호 미만)의 생활 여건은 매우 열악한 상태이다.
인구 유출로 4~5십대 젊은 층이 없고,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추진에 꼭 필요한 지도자가 없는 것이 공통적 현상으로 마을공동체나 마을기반사업을 추진하고 싶어도 행정 지원조건 미충족으로 소외되어 왔다.
그동안 남원시에서는 과소화마을 활력을 위해 전담 인력 2명을 배치하여 꽃밭 만들기, 벽화그리기, 경관조성 등 소규모사업과 추억의 담은 사진촬영, 주1회 마을방문 행정소식 전하기, 공동체사업 추진을 위한 마을잔치, 선진지견학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 농촌마을은 341개 마을이며 그중 32개마을이 과소화마을로 분류되었다.
남원시는 2020년부터 과소화마을 활성화를 위해 농촌활력프로그램 사업비 6천만원을 32개 농촌과소화마을에 우선 지원하고 또한 생생마을 가꾸기 사업에 선전되도록 사전 준비를 하는 등 농촌활력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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