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는 남원에 적정한 일조량과 강우로 과일 착색과 당도가 좋아 인기를 끄는 명품과일 수확이 한창이다.
남원시는 5일 공동조합법인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과실 판로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운봉읍과 인월면, 산내면 등 해발 450m 가량 고랭지에서는 지리적 여건을 이용한 고품질 사과와 노지 포도 수확이 한창이다.
지난 7월 시설포도 출하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지리산농협과 운봉농협에서는 막바지 공동선별을 하고 있다.
현재 출하 중인 남원 고랭지 포도는 당도가 14∼15브릭스로 높아 피로회복에 좋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다. 또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암성분이 있다.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등에 납품해 평지 물량 포함 800여 톤이 납품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남원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5000톤으로 금액으로는 15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사과는 이달 초 홍로를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출하돼 농가들의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적극적인 공선회(공동선별 공동계산 조직) 참여로 상품의 균일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