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특산품인 춘향골 배가 추석을 맞아 본격 출하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춘향골 배는 수분 함량이 많고 비타민, 칼륨, 루테올린 같은 영양소 함유량이 많아 기관지 질환, 소화촉진, 감기예방, 숙취해소 등에 효과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에서는 당도와 맛이 뛰어난 품종을 첨단 측정기를 이용해 선별해 출하하고 있다.
지난 1997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캐나다와 대만 수출 생산단지로 지정받은 뒤 해외에서 인정받은 춘향골 배는 그동안 베트남, 대만, 뉴질랜드, 홍콩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됐다.
올해 배 생산은 이상기온으로 꽃피는 시기 냉해를 입었지만 수확량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는 춘향골 배가 해외수출과 국내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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