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7월부터 2회에 걸쳐 벼 병해충 무인항공방제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벼 병해충 항공방제사업은 사업비 25억7900만원(시비 50%, 자부담 40%, 농협 10%)을 들여 항공방제 전문기관에 위탁해 실시됐다.
남원시는 지난 2017년부터 고령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공동방제를 통한 효율을 높이기 위해 벼 병해충 항공방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는 또 2012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벼 병해충 사전방제(육묘상 처리제)를 벼 병해충 방제 사업으로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항공방제로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해소, 농가 경영비 절감을 통한 소득증대 효과를 보고 있다. 적기 방제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에도 기여하는 중"이라며 "성공적인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 주생영농조합법인의 경우 법인 최초로 지난해 무인헬기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한편, 무인헬기 지원사업은 전북도가 농가의 영농비 절감 및 공동방제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2019년 쌀 경쟁력 제고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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