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022년까지 259억원을 투입해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를 지을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남원시의 화장품 산업 집적화 단지인 노암동 농공단지 1만4천532㎡ 부지에 지상 4층, 전체 건물면적 1만4천934㎡ 규모로 건립된다.
40개의 업체와 연구소가 입주할 공간을 마련하며 물류 창고, 교육실 등의 기업 지원시설도 갖춘다.
식당, 카페테리아, 체력단련실 등 노동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지식산업센터에는 화장품과 화장품 관련 용품 생산 업체뿐만 아니라 마케팅, 디자인, 유통업체들도 입주할 수 있다.
남원시는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면 화장품 산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화장품 연구개발 시설과 관련 기업을 대거 유치하려는 계획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는 그동안 화장품 관련 기업 15곳을 유치했으며 화장품 연구 개발의 산실 역할을 할 '글로벌 코스메틱 컨버전스센터', 천연 화장품 원료의 추출·농축·포장 시스템을 갖춘 '천연물 화장품 원료 생산시설' 등의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에 의뢰해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받아 다음 달에 설계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