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속가능한 천연물 기반 화장품 소재원료 공급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원시는 ㈜더가든오브내추럴솔루션(대표이사 장문식)과 대강면 소재 정림영농조합법인(대표 정영균)이 지난 19일 남원시청에서‘남원 벚꽃 화장품원료 재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계약에서 앞으로 6년동안 남원 벚꽃의 화장품 원료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계약은 남원시 출연기관인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센터장 직무대리 유병완)가 농가와 원료전문기업 간의 공동투자를 중재해 계약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공공기관이 농가와 기업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모델을 제시해 수용되었기 때문.
이에 남원시는 복사꽃, 연꽃, 감국, 자소엽, 솔잎, 비수리 등 여러 식물자원의 화장품 원료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원료기업에 이미지와 스토리 소스를 제공하고 원료재배 농가를 소개해 계약재배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 화장품산업 관계자는“이번 재배공급 계약은 향후 남원화장품 원료산업의 도약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앞으로 지역 내 자원식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고부가가치화 함으로써 화장품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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