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춘향골 딸기의 품질을 극대화 시키고, 전국 최고의 딸기를 생산하기 위한 우량 딸기묘 생산단지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춘향골 딸기" 재배면적은 140ha로 금지면과 송동, 주생면을 중심으로 겨울철 시설원예 농가들의 소득향상에 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딸기재배는 "모종 농사가 전부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량한 모종 확보가 중요한데, 시의 경우는 전체 묘 소요량의 35% 이상이 인근 지역으로부터 유입돼 품질이 일정하지 않고, 탄저병 감염 등 불량묘의 비중이 높아, 묘 구매에 따른 막대한 비용이 외지로 유출돼 왔다.
이에, 기술센터에서는 2017년부터 딸기 재배 농업인들에게 자가 육묘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고품질 우량 딸기묘 생산단지 32개 농가 2.25ha에 추진하는 등 딸기 묘 품질향상 및 수급에 노력하고 있다.
우량묘 생산을 위한 기술보급을 통해 시설 딸기 우량 묘 생산 공급체계를 확립하도록 집중육성, 현재 90여 호 10ha에서 우량 딸기묘를 생산 전체 묘 소요량의 70%~80%를 공급하고 있다.
지금 시기는 하엽 제거, 질산칼륨 및 인산칼륨 1,000배 액 엽면 시비, 관주처리 등 화아분화 준비를 위한 시기로 육묘후기관리를 위해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딸기 육묘 생산단지를 정착시키고 인근 농가에 기술을 확대 보급하여 명품 딸기 생산을 위해 고품질 딸기 묘 생산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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