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와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들의 농작물 작황현황 및 재해예방관리 대책 마련을 위해 영농현장 방문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기상청에 따르면 남원시 기상분석현황(2019년 7월)은 평균 기온 23.9℃, 강우량은 297mm를 기록해 평년대비 1℃ 정도 낮고 21mm 정도 많이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기술센터는 각 농작물의 작황을 조사한 결과 수도작의 경우 이앙 후 기상 호조건으로 전년 대비 생육이 양호했다.
사과의 경우 4월중 저온이 발생했으나 피해가 크지 않고, 복숭아는 3월 고온으로 개화는 평년대비 빠른 편이었으나 4월 개화기 저온으로 냉해피해가 다소 발생했으며, 적과시에 대부분 회복돼 현재 생육상황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포도의 경우는 주야간 온도차로 캠벨얼리 착색이 양호해 출하시기가 전년대비 일주일 정도 빨라지고 고추는 진딧물, 총체벌레 등 밀도증가로 CMV, TSWV 등 바이러스 중가와 고온건조로 인한 칼슘 등 흡수저해로 석회결핍이 발생했으나 전반적인 생육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센터 관계자는“폭염과 폭우, 태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농업피해 예방을 위해 작물별 대비요령과 피해 발생후 농업인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는 등 영농현장을 방문해 농업인과의 소통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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