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지난 25일 남원시 쌀전업농 회원, 농정과, 농업기술센터 등 40여명은 논콩, 총체벼 등 논 타작물 생산운영관리 및 성공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금번 선진지 견학은 김제시 죽산 콩 영농조합법인, 정읍시 총체벼 재배단지를 방문해 논콩, 총체벼 등 논 타작물 생산현장을 견학했다.
논콩 재배단지에서는 논콩 품종별 특징과 식재관리, 재배지 배수관리, 제초·방제·순지르기 시기 및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었다.
죽산영농조합은 논콩 재배 보조금이 없던 2011년부터 논콩 재배를 시작했으며 재배기술향상을 통해 벼농사 대비 2배 가까운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총체벼 재배단지에서는 사료용 벼로 쓰이는 영우벼의 품종 특징과 재배방법, 총체벼 2기작 작부체계 등을 배울 수 있었다.
총체벼는 밥쌀용 벼 재배방법과 거의 차이가 없으며 섬유질배합사료(TMR)의 원료로 사용돼 농·축산 겸종농가에 유리하다.
시는 그동안 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에 대응하고 밭 식량작물 자급를 제고를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 406ha의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쌀 전업농연합회 신춘호 회장은“논 타작물 재배는 쌀 수급조절과 쌀값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하며, 쌀 전업농 선진지 견학을 통해 남원시 농업인들의 강한 결속력을 통대로 논 타작물 재배사업 참여확대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타 시군 벤치마킹과 민·관의 현장토론을 통해 남원시 식량산업의 다각적인 발전방향을 새롭게 모색해 나가고 논 타작물 육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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