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남원사랑상품권이 조기 소진돼 추가 발행에 나섰다.
남원시는 지난 3월25일 발행한 남원사랑상품권 1차분 15억 원이 완판돼 2차분 35억 원을 추가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2차 발행분 35억 원 중 20억 원은 시민들 요구를 받아들여 3만 원 권과 5000원 권으로 발행했다.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도 1차 발행 때 1550곳에서 현재 2150곳으로 늘었다.
조기 완판 이유는 상품권이 남원시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었기 때문이다. 5% 할인 혜택과 남원지역 48개 금융기관에서 구매와 환전을 할 수 있는 편리성도 도움이 됐다.
남원사랑상품권은 지역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상점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환주 시장은“시민들과 각 기관, 단체들의 관심이 남원사랑상품권의 성공적인 정착에 큰 도움이 됐다. 상품권 운영에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남원사랑상품권이 지속적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50만원어치까지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상품권 훼손으로 인한 교환문제 등을 비롯해 시민들이 상품권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연구, 검토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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