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식량산업의 방향을 제시할‘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중이라고 2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식량산업 종합계획’은 그동안의 쌀 증산정책 위주에서 벗어나 식량산업의 발전방향과 고품질쌀 안정적 유통기반 구축을 위한 쌀 농가 조직화 및 계열화, 쌀 생산 조정제에 따른 논 타작물 전환계획 수립 등을 마련하는 종합적인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안정적 식량수급을 위해 수립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에 논 타작물 재배 전환 시·군 목표면적의 50% 이상 달성해야하는 조건을 반영해 용역을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논 타작물 전환사업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 및 해결책, 타작물 전환에 따른 다각적인 지원 방안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논 타작물 전환 농가에 대한 농작업 대행 지원, 쌀 전업농 타작물 의무부여, 파종기·수확기 등 임대 농기계 지원, 조사료 종자 공급, 습답개선사업을 통한 논 타작물 기반 농지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앞서 남원시는 안정적인 식량 수급조절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행정, 지역농협, 농업인단체, 조합공동법인, 미곡종합처리장, 쌀전업농, 들녘경영체, 생산농업인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현장조사와 보고회 등을 개최해 왔다.
지난달 25일에는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 보고회를 가졌으며, 최종 계획을 조만간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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