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친환경 미생물센터가 준공돼 건강한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농업기술센터 내 397㎡(120평)의 부지에 지상 1층 규모의 친환경 미생물센터를 건립했다고 29일 밝혔다.
미생물센터에는 배양실과 실험실, 저온저장고, 기계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여기서는 유용 미생물인 고초균과 유산균, 광합성균, 효모균 등을 배양해 매주 2톤 정도를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멸균배양기를 사용해 순도가 높은 균을 배양함으로써 친환경 농업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비료생산업을 등록하고, 2개월의 시험가동 기간을 거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관련 조례도 제정한 상태다.
농업인이 미생물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친환경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미생물의 특징과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한 미리 신청서를 제출해 사용량을 배정받아야 하며, 구입(남원시민은 2리터 500원, 5리터 1000원)한 뒤에는 이를 배양해 사용해야 한다.
미생물 구입과 관련한 내용은 남원시친환경배양센터나 지역 농민상담소에 문의하면 된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