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에도 안정영농으로 풍년농사를 달성하기 위해 농업기반시설의 개선과 보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농로 포장과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을 영농기 이전에 마무리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봄 가뭄에 대비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정시설과 양수장비 관리실태 점검·정비, 암반관정 개발 등 다양한 용수확보 사업을 계획중이다.
남원시는 농업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4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본예산 360억원 외에도 저수지 안전진단, 용배수로 현대화, 집중호우 복구비 등 재해관련 예산 40억원을 추경에서 추가로 확보했다.
남원시는 상반기에 이 중 60%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용수공급 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에 100% 처리할 방침이다.
220개소에 이르는 저수지에 대해서도 안전점검과 진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저수량 5만톤 이상의 C·D등급 저수지 13개소에 대해서는 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이미 점검을 마쳤다.
D등급은 현재 진행 중인 재해위험저수지정비사업 지구로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용수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안전한 농업용 지하수 관리를 위해 이달 말까지 지하수 폐공 접수를 받아 복구작업도 펼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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