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희망심어주기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의 올해 1호 참여자가 탄생했다.
참여자는 35사단 7733부대를 전역한 김진영 병장으로, 김 병장은 부대의 추천을 받아 25일 노인요양시설 경애원에 취업했다.
희망심어주기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 청년들이 고향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남원시와 지역 향토부대인 35사단 7733부대 3대대, 남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협력해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전역자와 사회복지시설 등의 호응으로 올해도 사업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올해 1호 취업자가 된 김 병장은“몸이 아프신 할머니를 옆에서 보고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워왔다”며“제대한 뒤 사회복지시설에서 일 할 수 있다는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 병장은 또 계약기간 동안 사회복지사자격증을 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매월 전역 예정자를 대상으로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에게는 경제활동을 통한 희망과 자기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인구의 유출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행정복지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 취업자는 10명이며, 남원시는 올해도 참여자 10명을 선발해 청년취업의 희망을 심어줄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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