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토량개량제 공동살포를 지원한다.
13일 시는 올해 총사업비 2억원을 들여 토지개량제 규산과 석회질 비료 5,283톤을 오는 3월15일부터 공동살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마을의 지리적 특성을 잘 아는 마을 이장을 비롯 작목반, 농협 관련자 중에서 토량개량제 공동살포 대행자를 선정, 살포대행비로 포(20kg)당 8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운영위원회를 열고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와 관련한 주의사항을 협의하고 올해 공급지역인 송동·주생·금지·대강면과 노암동·왕정동 이·통장협의회장과 해당지역의 공급을 담당하는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 남원농협, 춘향골농협,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과 함께 공동살포 추진일정 등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토양개량제 살포는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하는데 꼭 필요하다”며“토양개량제를 단순 공급지원이 아닌 공동살포 지원까지 병행해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미살포 방치물량을 방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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