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요즘처럼 온도가 높고 기온변화가 심할 때 서릿발 피해, 습해, 생리 장해가 증가 할 수 있어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겨울나기 전 생육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으면 생리장해와 병해충 발생이 우려 되므로 병해충 방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요즘처럼 기상조건이 나쁠 때에는 노균병 방제에 나서야 하고 강우대비 배수로 관리도 철저히 잘해 주어야 한다.
또한 습기가 많고 날씨가 추울 때는 서릿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솟구쳐 올라온 마늘·양파는 땅을 잘 눌러주고 흙덮기를 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마늘과 양파는 웃거름을 적기에 줘야 생장과 저장성이 좋아진다. 마늘 웃거름은 2월 중하순 3월 중하순 두 번 나눠주며 한번에 10a당 요소 17㎏과 염화가리 13㎏을 주고, 양파는 2월 중하순, 3월 중하순 10a당 요소 17.4㎏, 염화가리 5.2㎏을 두 번 나누어 시비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기상과 생육상태에 따라 비료 양을 조절해야 한다. 가뭄이 계속될 때는 비료를 녹여서 뿌려주면 비료의 손실을 막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봄철 재배포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병해충 예방과 다수확을 위해 예찰, 생육관리지도 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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