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올해 7억8,000만원을 투입해 가축분뇨 액비화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 자연순환농업 정착과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고, 우량 액비를 생산해 경·축농가의 상생체계를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액비살포 전 토양 성분분석, 시비처방서 및 부숙도 판정, 액비반출 사전 승인제를 실시해 냄새민원 해소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시는 화학비료 대신 가축분뇨 액비를 사용하면 연간 17억원의 경종농가 실질소득증대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액비의 품질안정성을 확보하고 수요를 늘리기 위해 경종농가에 액비를 무상으로 공급해 왔다.
또 가축분뇨 액비 유통활성화를 위해 공동자원화 1개소, 액비유통센터 3개소, 액비살포면적 1,000ha 등을 지원했다.
한편 남원시 관내에는 현재 돼지 11만6,000두가 사육돼 연간 21만5,970톤의 분뇨가 발생되고 있다. 분뇨처리 방식은 퇴비화 4만770톤(19%), 액비화 13만1,700톤(61%), 정화방류 2만1,900톤(10%), 기타 2만1,600톤(10%) 이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