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보다 17억원이 증가한 총 78억6,4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참여 인원도 2,830명으로 691명이 늘었다.
남원시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은 30개의 수행기관에서 44개 사업을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 동안 진행된다.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270명),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봉사활동 성격의 공익형(마을가꾸기, 스쿨존 교통지원, 노인자치경찰대 등 2,300명),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운영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면사랑국수, 시니어건강원, 실버카페 등 140명)이다.
또,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노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시설에 노인인력을 활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사업에 90명이 참여한다.
특히, 남원시는 올해 시 자체예산 7억7,100만원을 추가로 들여 경로당에 식사도우미를 파견하는‘고샅밥상’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샅밥상 사업에는 300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소득도 보전하고 사회참여의 기회도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더 많은 일자리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2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시니어클럽 사업 참여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1차 발대식이 13일에는 25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노인회에서, 14일에는 24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복지관에서 발대식이 진행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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