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1일 이환주 남원시장, 김종회 ㈜코빅스 대표, 차주호 전북도 투자유치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청에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빅스는 노암산업단지(3지구) 부지 30,450㎡에 총 300억원을 투자하여 2020년 상반기까지 기초화장품 및 헤어관련 제품 생산시설을 구축기로 했다. 또, 2021년까지 색조화장품 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코빅스는 2007년 법인을 설립해 화장품 원료 개발 및 판매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 오고 있다. ㈜코빅스는 남원 투자로 원료개발에서 화장품 생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이다. 신규 고용창출도 150여명 기대되고 있다.
㈜코빅스는 또, 생산시설 건설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를 우선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이환주 시장은 “수도권인 경기도에서 남원시로 기업이전을 결정해 준 김종회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남원시가 중점적으로 조성 중인 화장품 지원 시설들을 활용하여 입주부터 기업의 성장까지 남원시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종회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토대로 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남원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며, ㈜코빅스 기업의 강점인 원료추출 기술력으로 남원시 화장품 산업발전에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남원시가 중장기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화장품은 CGMP생산시설 구축, 글로벌코스메틱컨버전스센터 건립, 국립수목원과 산림생물자원 화장품산업에 활용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화장품지식사업센터 건립비 250억원을 확보해 화장품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 노암동 일원에 2015년 준공 된 208,423㎡ 규모의 노암산업단지(3지구)는 산업시설 용지 총 25필지 중 14필지에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018년 한해 코빅스와 더불어 총 5개 기업을 유치하는 등 분양에 순항을 보이고 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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