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17년부터 고령 영세규모 벼 재배 농업인 517농가에 2억1,370만원의 농작업비를 지급했다.

고령 영세규모 농업인 농작업비 지원 시범사업은 만 70세(1948년생) 이상 영세규모(0.1㏊이상 ~ 0.5㏊이하) 농업인에게 벼 재배 농작업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여 경영비를 절감하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작업비 지원 대상은 신청년도 1월 1일 기준 남원시에 12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70세 이상 농업인으로 벼 재배면적이 0.1㏊이상~0.5㏊이하여야 한다.

지원금은 ㎡당 150원으로 15만원~75만원을 지원 받으며, 첫 해인 지난해에는 317농가에 1억1,612만원이 지원됐고 2년째인 올해는 지난해 추진 성과를 분석, 지원대상을 좀 더 확대했다.

한편, 농업 외 소득이 연간 592만2,000원을 초과하거나 타 작목 또는 축산업 경영이 일정규모 이상이면 지원에서 제외된다.

남원시 관계자는“앞으로도 고령 영세 농업인을 포함한 농업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농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시책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