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11월 6일부터 건조벼 공공비축미 3,976.76톤을 매입을 시작한다.
매입품종은 산간부(운봉, 인월, 아영, 산내, 주천 산간) 운광, 중평야부(19개 면·동) 신동진 2개 품종이다.
시는 수매 편리성과 정부양곡 보관창고 시설 현대화 등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전량을 톤백벼(800kg)로 매입하고 있으며, 올해도 동일하게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톤백벼 수매는 헌 마대 사용은 금지하고 있으므로 반듯이 농식품부 고시 규격에 맞는 신규마대를 사용해야 하고,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정선, 중량, 건조벼 수분함량(13.0∼15.0%)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첫 매입은 11월 6일 주생면 남원농협RPC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시작해 11월말까지 읍‧면 31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 대금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중간정산금으로 가마당(40㎏기준) 3만원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전국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반영해 12월말에 확정하고 농협을 통해 일괄 지급한다.
남원지역은 10월말 현재 전체 벼 재배면적 8,984㏊ 중 8,839㏊(98.4%)가 벼 베기를 마쳤으며, 11월초 까지는 모두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농민들이 정선, 중량, 건조 벼 수분함량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사전 예비점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