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주천면 배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주천면 배덕마을은 마을을 통과하는 배덕천 하폭이 좁고 제방고가 낮은 데다 하폭에 맞지 않게 설치된 소교량 등으로 인해 여름철 집중 호우시 제방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곤 하였다.
남원시는 지난 2014년 7월 배덕천을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 고시하고 2017년부터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를 확보해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배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25억2,600만 원을 들여 하천 정비(0.8㎞) 및 교량(6개소)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호안 정비 및 교량 설치를 완료한 상태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천면 배덕리 배촌마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농경지 5.4ha 상습 침수피해를 해소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사전재해 예방 및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원시는 2019년에도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해위험개선지구 33억 원, 급경사지 붕괴 우려 지역 정비 5억 원, 재해위험 저수지 1,698억 원, 소하천 정비 31억400만 원을 확보해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지형적인 여건 등으로 인해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자연재해를 사전 예방하거나 경감시키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국비(50%)를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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