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강의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사례중심형으로 교육을 진행하여 귀농·귀촌 농업인에게 새로운 교육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남원시로 귀농·귀촌한 농업인에게 영농경험 및 지역민들과의 소통 부족 등으로 인한 조기적응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실습 및 사례중심형 영농교육을 15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크게 농기계 이론 및 실습, 채소분야, 과수특작, 밭작물·수도작에 관한 재배기술교육과 현지농가의 사례발표, 농업인이 알아야 할 법률과 지역민들과의 소통 및 화합에 도움이 되는 분야를 총망라했다.
현장중심 교육은 영농현장을 방문해 보고, 듣고, 실습하며, 경험담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편성해 단순이론에만 그치는 교육에 비해 효과가 크고 농촌공동체에 융화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교육이 끝난 후에도 지역사회 안에서 선도농가 및 귀농인 간의 상호협력을 기대할 수 있고, 교육생의 새로운 환경적응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상생적 관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이번 교육에 참여한 귀농인들이 영농에 대한 자신감과 도전하고자 하는 작목에 대해 스스로 탐색하고 선택하여 소득기반을 다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아 소득이 보장되고 하나 되는 지역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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