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지난 20일(목) ~ 23일(일)까지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Tourism EXPO Japan 2018, 이하 박람회)’에 참가, 지리산권의 관광매력을 홍보했다.
지난 7월부터 이루어진 온라인 사전 매칭을 통해 상담 성사된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와의 B2B 세일즈콜 및 부스 내방객들에게 지리산권의 매력을 어필하며 국내지방관광의 제일 큰 시장인 일본 관광업계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2012년부터 지속적인 참가로 꾸준히 인지도를 다져온 조합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신 관광트랜드에 맞추어 체험중심 볼거리, 먹거리, 이벤트 등을 7개 시·군의 관광지를 연계하여 코스로 엮어 당일 및 1박2일 옵션투어와 시기별, 테마별 여행지를 중점적으로 현지 여행사들에게 어필했다.
20일(목)~21일(금) 이틀간 열린 B2B상담회에서는 JTB, 니폰 로쿄, HIS트래블프라자 등을 비롯한 15개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긴밀한 상담회 자리를 통해 지리산권의 다양한 매력을 설명하고 내년 여행상품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주고받았다.
특히, 조합은 지난해 B2B 세일즈콜에 적극 반응한 여행사와의 사전현지답사 등 사후관리를 통해 올해 5월과 11월에 실제 상품개발이 이루어지고 모객활동이 활발해진 만큼, 앞으로의 상품화 노력에 좀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B2B 국제상담회에 참석한 일본 여행사 관계자는“지금 일본에서는 서울, 부산 외의 지방관광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지방테마 상품개발을 위한 정보 수집중이다. 대구-일본 간의 직항 노선도 증가된 만큼 가까운 함양, 산청에서부터 시작하는 힐링, 웰니스 체험상품 기획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지리산권은 매년 특별한 구성으로 새로움을 주는 곳이다”고 말했다.
조합은 B2B 국제상담회에서 긍정적 관심을 보인 여행사를 중심으로 내년 봄 지리산권으로 직접 초청하여, 원하는 테마상품에 대한 답사투어, 계절별 테마에 맞는 실시간 정보지원 등 상품기획 및 판매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조합 관계자는“조합은 설립된 이래 11년 동안 꾸준히 영호남 화합과 상생을 바탕으로 하여 지리산권 연계관광개발을 위해 노력해왔고, 지역투자협약(계획계약)사업 공모 대응 등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관광 시장 다변화됨에 따라 일본시장의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앞으로도 조합은 지리산권의 3개 도, 7개 시·군이 함께 뭉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관광진흥협회와 일본여행업협회 및 일본정부관광국 주최로 열리는 투어리즘 EXPO 재팬 2018은 전세계 136개국의 1,441개 기관이 참가한 아시아 최대 관광이벤트로 올해 관람객 수는 역대 최대 인원인 20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되었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한국관광공사, 공사 도쿄지사와 연계하여 강원도, 경기도 등 지자체 14개 및 유관기관들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 부스(총 63부스)로 참가한 한국관에 공동 참가하여 지리산권 7개 지자체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함께 홍보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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