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사업 조감도
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사업에 공모 신청해 3단계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로 자원순환농업 활성화, 자연환경보전, 환경 오염원 삭감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국가예산 등 사업비 91억원을 확보해 축산인의 숙원사업인 가축분뇨처리 문제 해결과 냄새민원 해소, 에너지 생산으로 부가가치 창출, 발효 액비의 농경지 환원으로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상생 체계 기반을 구축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남원시에는 현재 돼지 114천두가 사육돼 연간 212천톤의 분뇨가 발생되고 이 중△퇴비화 40천톤(19%) △액비화 129천톤(61%) △정화방류 21천톤(10%) △기타 22천톤(10%)으로 처리되고 있다.
오는 2019년 이후에는 △퇴비화 14% △액비화 66% △정화방류 10% △기타 10% 처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금번 공동자원화(에너지화) 공모사업은 AI, 구제역으로부터 청정지역을 이어가고 깨끗한 도시 만들기를 추진해 온 남원시(이환주 시장)와 이용호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19년~2020년(2년간) 수지면 일원에 설치해 가축분뇨 99톤/일 처리, 열병합발전시설로 전기 5210㎾h를 생산해 한전에 판매하고 우량 액비는 경종농가의 농경지에 무상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새남원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시설 사업의 준공으로 개별농가 처리시 냄새민원 해소와 우량액비 무상공급으로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자원순환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화학비료 대비 670백만원/연의 생산비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며 "선정된 법인체에서는 주변마을과 서로 상생하면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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