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는 고랭지 지리산 반달곰 사과 주산단지에서, 지난 봄에는 냉해 피해, 여름에는 장마와 폭염, 가을에는 태풍, 폭우를 이겨내고 생산된 사과를 본격적으로 서울, 부산, 순천, 광주, 전주 등으로 출하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리산 반달곰 사과 단지는 해발 400m에서 600m에서 주로 재배되며 서늘한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가을 야간 기온이 20℃ 이하로 낮아 당도가 높고 착색을 잘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품질이 매우 우수하며 고랭지 사과 밭에서 희귀한 댕구알 버섯이 자주 발견되는 등 토양에 유기물이 매우 풍부해 사과 맛을 더욱 증가 시키고 있다.
남원지역 사과 재배면적은 139ha이며(사과 농업인 151명), 품종은 자홍, 홍로, 시나노 골드, 후지 등으로 추석 사과인 자홍, 홍로는 30%를 자치하고 있다.
추석 무렵 출하되는 사과인 자홍, 홍로는 3월 하순에서 4월 초 발아 4월 중순에 만개해 9월 상순~중순에 수확을 하는 품종으로, 개화 후 120~140일 소요 되고 예상 출하량은 120톤 내외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타 지역에서는 사과 이상낙과 피해가 있었으나 관내에서는 피해가 적어 사과 가격 상승으로 농업인 소득이 증가 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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