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벼 수확 시기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농 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 민원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매년 수확기철 벼 건조에 따른 곡물건조기 가동으로 마을 생활권과 들녘별 영농 현장에서 분진 발생으로 인하여 매년 민원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현장 답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곡물건조기 신규 구입 시 반드시 흙먼지 등 분진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 할 수 있는‘집진기’를 부착토록 의무화해 지난해 12대를 설치했다.
또 그간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미 부착된 곡물건조기를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해 별도 집진기를 부착하는 등 올해에는 총 42대에 8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벼 건조시에 부득이하게 발생된 분진은 인근 주민 마을 생활권은 물론 현지 경작지에서도 농작물에 쌓여 수확량 감소 등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남원시 관계자는“벼 건조기 가동에 따른 집진기 지원사업은 농촌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매우 필요한 사업”이라며“시에서는 미부착 농가에 대한 사업 수요량을 파악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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